안동시가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노령화와 핵가족화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관내 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안동시가 관내 총 486개 경로당에 에어컨과 양문형냉장고, 김치냉장고, TV 등 가전제품 보급에 나선 것.
안동시의 경로당별 수요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에어컨이 330개소, 양문형냉장고 32개소, 김치냉장고 67개소, TV 57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시는 17일 풍산읍 안교리 소재 분회경로당 등 35개 경로당에 먼저 에어컨을 설치하고 이어 330개 경로당에도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의 경우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 중 구비되지 않은 가전제품 하나를 신청 받아 설치한다.
안동시 주민복지과 권정순 담당은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 30일까지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빨리 조달청 입찰과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에어컨 보급에는 김광림 국회의원(한나라.안동)이 지난해 9월에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 측에 전국 경로당에 에어컨 지원을 주문하는 등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